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나, 이자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HL D&I 한라)는 2025년도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419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214억원)보다 29.0% 감소했다. 영업외비용이 649억원에서 758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특히 이자비용이 388억원에서 542억원으로 증가하며 순이익을 끌어내렸다.

재무구조는 일부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259%에서 지난해 말 240%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한 영향이다.

한편 우리회계법인은 이번 감사에서 핵심감사사항으로 '투입법에 따른 수익인식'과 '손상징후가 존재하는 공사채권의 회수가능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