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뤘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아 회계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엔알리서치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602억3500만원으로 전년 585억2200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1200만원으로 전년 52억2500만원보다 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1억9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57억3200만원 대비 26.8% 줄었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셈이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는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564억2200만원으로 전년(532억9600만원)보다 약 31억원 늘었다. 특히 대손상각비가 14억3800만원 발생하며 전년도(1700만원 환입)와 비교해 이익을 크게 잠식했다.

다만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일부 개선됐다. 부채총계는 312억2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줄었고, 자본총계는 539억8100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51.7%에서 2025년 말 47.9%로 3.8%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대행(CRO)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