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세계 금융 시장의 대규모 붕괴를 경고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75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터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 붕괴 후 1년 안에 금 가격은 온스당 3만5000달러, 은은 2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은 9만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은 금융 충격 이후 대체 자산이 전통 시장을 능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그의 지론과 일치한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노출된 구조적 취약점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금융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취약해 또 다른 대규모 침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음 위기의 잠재적 뇌관으로 사모 신용 시장을 지목했다. 그는 이 분야의 스트레스가 빠르고 심각한 금융 충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블랙록과 같은 대형 투자회사의 혼란이 시장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연금이 상당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그는 우려했다. 높은 수준의 글로벌 부채 또한 경기 침체의 영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봤다.
기요사키는 투자자들에게 금, 은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이와 함께 운영 중인 유전에 대한 지분 투자 등 실물 자산도 불확실한 금융 상황을 헤쳐나갈 다각화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