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ON)이 마스터카드의 '크립토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결제 시스템 연동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트론 다오(TRON DAO)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상거래를 잇는 교두보로서 마스터카드의 역할을 활용해 차세대 온체인 결제망을 구축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다.
마스터카드 크립토 파트너 프로그램은 책임감 있는 확장, 상호운용성, 실사용처 확대에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 참여사는 마스터카드의 결제 및 정산 인프라에 연결되며, 향후 제품 및 서비스 설계에도 참여하게 된다.
트론은 일일 거래액 220억달러(약 31조6800억원) 이상, 네트워크 내 유통되는 USDT(테더)가 850억달러(약 122조4000억원)를 넘어서는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의 주요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높은 처리량과 낮은 거래 비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글로벌 결제 시스템 간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트론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경 간 송금, 기업 간 자금 이체 등 실질적인 금융 활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저스틴 선이 설립한 트론은 2018년 5월 메인넷을 출시했으며, 현재 총 사용자 계정 3억7000만개 이상, 누적 거래 130억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