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자회사 흡수합병 효과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125억원, 영업이익 1670억원, 당기순이익 1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48.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06.8% 급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해 10월 100% 자회사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흡수합병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합병을 통해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 키이스트,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디어유 등이 종속회사로 직접 편입됐다.

다만 관계·종속기업 투자주식과 관련해 26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에스엠브랜드마케팅(140억원), 에스엠컬처파트너스(35억원),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36억원) 등에서 손상이 발생했다.

에스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금도 대폭 상향했다.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1620원, 총 371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주당 400원이었던 전년 배당금 총액(92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한편 에스엠의 관계기업인 에스팀은 오는 2026년 3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