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산손상 인식으로 22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17일 콜마비앤에이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574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 경영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172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적자 전환은 화장품 사업 부문의 영업권 148억원과 유형자산 296억원 등 총 449억원에 달하는 자산손상차손을 반영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보고기간 종료 후인 지난 1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콜마스크와 에치엔지의 화장품 사업부를 계열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건강기능식품이 55.1%(3166억원), 화장품이 41.7%(2396억원)를 차지했다.
한편,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4392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으나 종속기업 투자주식 손상차손 862억원 등이 반영되며 5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자기주식 64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