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해 연결 기준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 가까이 급증한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영림원소프트랩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9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7%, 89.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94.8% 늘었다.

호실적은 주력 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부문이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인공지능(AI) 통합형 ERP 'K-System Ace I&I'와 구독형 클라우드 ERP 'SystemCloud for'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구축형 ERP 패키지 매출이 485억원으로 전년(338억원) 대비 43.5%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SaaS) ERP 매출도 52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경기도 파주에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축 중이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로는 매출액의 10.8%에 해당하는 86억원을 지출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9억57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약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