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8조4816억원으로 전년(8조1809억원) 대비 3.7%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44억원으로 전년 2188억원에 비해 6.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69억원으로 전년(1295억원)보다 9.7% 감소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손실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7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을 완료했으며, 이와 관련해 436억원의 중단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주력 사업인 모빌리티 부문은 매출이 7조8323억원으로 전년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77억원으로 전년(1932억원) 대비 감소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중국 자회사 '강소현대위아유한공사'의 실적 부진과 주물사업부 생산 중단에 따른 손상검사를 핵심감사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는 해당 자산에서 26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