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해 자회사 관련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하며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17일 콜마비앤에이치가 공시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748억원, 영업이익 266억원, 당기순손실 2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6156억원 대비 6.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246억원보다 8.2%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172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발생한 것은 일회성 비용인 손상차손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종속회사인 ㈜에치엔지의 화장품 사업부 등에서 영업권 손상차손 148억원, 유형자산 손상차손 296억원 등 총 450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인식했다.

한영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종속기업 중 ㈜에치엔지의 화장품 사업부 현금창출단위자산 손상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보고기간 종료일 이후 부진한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 1월 30일 이사회를 열어 종속회사인 콜마스크㈜와 ㈜에치엔지의 화장품 사업 부문을 각각 관계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