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메리츠제1호기업인수목적(스팩)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 등 미래 성장 동력 산업군에서 합병 대상을 물색한다.
메리츠1호스팩은 17일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합병 중점 추진 산업군으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우주항공 등 16개 분야를 제시했다.
회사는 "성장 잠재력을 지닌 우량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며 "언급된 업종 외에도 기술력과 시장성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1호스팩의 자산총계는 130억7700만원, 부채총계는 17억41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3400만원, 당기순손실 3077만원을 기록했다.
스팩은 주금 납입일로부터 36개월 이내에 합병을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합병하지 못하면 자동 해산된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 111억1000만원은 전액 KB국민은행에 신탁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