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이 자회사 GS엔텍의 실적 부진 여파로 지난해 급감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GS글로벌은 17일 공시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093억원, 영업이익 523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8%, 75.2% 급감했다.
실적 악화는 자회사인 GS엔텍이 속한 제조 부문의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무역·유통 부문 영업이익이 664억원에서 491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제조 부문 영업이익은 277억원에서 44억원으로 84.1% 급감했다. 제조 부문은 221억원의 세전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지에스엔텍 현금창출단위의 손상검사'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회계법인은 GS엔텍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손상 징후가 존재한다고 판단했으나, 손상평가 결과 당기 중 인식한 손상차손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수익성 악화에도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GS글로벌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5.65%로 전년 말 133.64% 대비 7.99%포인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