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알에프시스템즈가 지난해 상장 비용 부담을 털어내고 주력 방산 사업 호조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81억7400만원, 영업이익 40억5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40.6% 급증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1억5700만원으로, 전년도 41억500만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024년의 순손실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66억2300만원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안테나시스템 매출이 151억4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4.8%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레이다시스템 매출 역시 129억4500만원으로 34.2%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780억3800만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에프시스템즈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시곤 전 LIG넥스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