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씨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된 가운데, 핵심 자회사인 해성에어로보틱스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7일 티피씨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4억400만원, 영업손실은 32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804억2200만원 대비 1.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9억200만원에서 적자 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3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 부진은 두드러졌다. 티피씨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481억900만원, 영업손실은 26억9600만원이다. 특히 2024년 51억7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6억3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부품 부문은 매출 481억900만원에 영업손실 26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해성에어로보틱스(감속기 부문)는 매출 150억7800만원에 영업손실 6억2100만원, 고리(합성수지배관 부문)는 매출 162억1700만원에 영업이익 482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티피씨는 지난 1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종속회사인 해성에어로보틱스 보통주 365만3336주 전량을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주식 양수도 계약은 오는 3월 20일 잔금 수령과 함께 종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