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가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사업 파트너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채권 회수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아이는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케냐 쿡스토브 사업의 현지 운영사인 코코네트웍스가 지난 2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에코아이가 코코네트웍스에 대해 보유한 채권은 35억768만원, 재공품은 7억6472만원에 달한다.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가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의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케냐 정부를 상대로 중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코아이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9억163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억5322만원으로 380%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7억8481만원으로 전년 22억5394만원보다 20.8% 감소했다. 이는 금융수익이 2024년 32억8946만원에서 지난해 16억4854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