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케미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경케미컬은 17일 제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584억7362만원, 영업이익 20억4005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4.8% 급감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64억9611만원으로 44.4% 줄었다.

실적 악화는 매출 감소와 원가 부담 가중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매출액이 줄었음에도 매출원가는 411억3899만원에서 439억8452만원으로 오히려 6.9% 증가하며 수익성을 압박했다.

한편 태경케미컬은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인조대리석 전문기업 라이온켐텍 지분 21.68%(765만3847주)를 492억8587만원에 취득하며 관계기업으로 편입했다.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신한은행으로부터 시설자금 명목으로 400억원을 장기 차입했다. 이로 인해 부채총계는 140억4509만원에서 507억8019만원으로 3.6배 급증했으며, 부채비율은 8.83%에서 30.77%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