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이 지난해 186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고 부채비율은 700%에 육박했다.
웰크론한텍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인인 서현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웰크론한텍의 2025년 매출액은 1624억원으로 전년(2564억원) 대비 3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13억원 이익)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422억원으로 전년(62억원 손실)보다 손실 폭이 6배 이상 커졌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책임준공 의무 미이행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설정이 꼽힌다. 회사는 '시화 MTV 멀티테크노벨리 복합시설 신축공사'와 관련해 책임준공 미이행에 따른 채무인수 사유가 발생, 190억원의 충당부채를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판매비와관리비에 포함된 대손상각비도 150억원에 달해 전년(69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수익성 악화는 재무구조 부실로 이어졌다.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692.0%로 전년 말 197.9%에서 494.1%포인트 급등했다. 자본총계는 145억원으로 전년(568억원) 대비 74.5% 급감했으며, 누적 결손금 확대로 이익잉여금은 30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