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사 티피씨가 지난해 영업손실이 세 배 이상 확대되며 적자로 전환했다.
티피씨가 17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영업손실 7억6000만원보다 손실 폭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1억원으로 전년(48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당기순손실 6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2024년에는 51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바 있다.
2024년의 순이익은 종속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처분이익(58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수익성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 건전성도 나빠졌다. 지난해 말 부채총계는 236억원으로 전년 말 121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9.5%에서 38.6%로 상승했다.
한편 티피씨는 지난 1월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종속회사인 해성에어로보틱스 주식 365만여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 양수도 계약은 오는 3월 20일 종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