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이 지난해 50% 넘게 급감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해 10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254억원, 영업이익이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7.0%, 영업이익은 52.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48.5% 줄었다.

실적 악화는 전방산업인 건설 및 가전 시장의 수요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 컸다. 회사 측은 "판매량 감소 및 롤마진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분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의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내용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600만주에서 6000만주로 늘어난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낮춰 유통 주식 수를 늘리고 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2025년 결산배당으로는 주당 108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5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주당 배당금 2160원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해 3월 천시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회사는 올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판매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