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하유정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17일 대구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본사에서 산단공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국내 총수출의 66.9%를 차지함에도 지역별 수출 실적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력은 산단공의 입주기업 데이터베이스와 관세청의 기업별 수출 통계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수출 실적을 공신력 있는 국가 데이터로 입증할 수 있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 무역금융, 세제 혜택 등 각종 지원 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입주기업들의 정확한 수출 정보 확보는 물론, 맞춤형 컨설팅 등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원시 관계자 역시 "관세청 데이터로 수출 여부를 확인하면 입주기업들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유정 정보데이터정책관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