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투스제약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대규모 시설 투자를 위해 배당을 중단하기로 했다.
옵투스제약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액 871억6100만원, 영업이익 88억7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 3.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3억5700만원으로 10.2% 늘었다. 하지만 회사는 2024년과 2025년 결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규모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 사용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옵투스제약은 현재 충북 오송에 제2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2024년 8월 착공했으며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일회용 점안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4억7000만관에서 8억3000만관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공장 증설 등 자금 확보를 위해 2026년 중 약 9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0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한편 옵투스제약은 2024년 9월 미국 오라시스 파마슈티컬스와 노안치료제 'QLOSI™'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