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슈레겔 스위스 중앙은행(SNB) 총재가 지난해 약 17억원의 연봉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보수가 높은 중앙은행 총재 중 한 명으로 남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SNB가 발간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슈레겔 총재의 2025년 연봉이 98만6200스위스프랑(약 17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6% 인상된 금액이다.

고용주 사회보장 기여금을 포함한 총 보수는 130만프랑에 달한다. 이 외에도 각종 경비와 1등석 기차 연간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슈레겔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이사 자격으로 7만8898프랑을 추가로 받았다.

슈레겔 총재의 연봉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받은 59만5000유로(약 9억9000만원)와 비교된다. 라가르드 총재 역시 BIS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13만457프랑을 추가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