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필터 전문기업 한독크린텍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한독크린텍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4억43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억1657만원으로 19.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억2984만원으로 2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것은 매출원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614억7722만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어나며 매출액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79억6647만원으로 7.1% 감소했다.

다만 회사의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644억6047만원, 부채총계는 65억7189만원으로 부채비율은 11.4% 수준에 머물렀다. 자본총계는 578억8857만원이다.

한편 한독크린텍은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9억2949만원이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주당 배당금이다.

회사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대주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