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8조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주당 1542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17일 한국전력공사가 공시한 2025년도(제65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95조5361억원, 영업이익 8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4.2% 늘고, 영업이익은 169.7%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조2499억원으로 전년(8293억원) 대비 774.2% 폭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한전의 부채총계는 118조457억원으로 전년 말 120조830억원보다 2조373억원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19조3890억원에서 26조5707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순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은 2024년 말 451.7%에서 2025년 말 318.4%로 크게 개선됐다.

한전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당 1542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9899억원에 달한다. 이는 오는 2026년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