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연결 기준 1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한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한국전력공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3조4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영업이익 8조3647억원 대비 6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조4293억원으로 전년(93조3989억원)보다 4.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조6667억원을 기록해 전년(3조6220억원) 대비 139.3% 급증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자산은 254조9275억원, 총부채는 205조6045억원이다. 부채총계는 전년 말(205조4450억원)보다 1595억원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자본총계는 49조3229억원으로 전년 말(41조3628억원) 대비 약 7조9601억원 늘어났다. 대규모 흑자에 힘입어 자본이 큰 폭으로 확충된 것이다.

한편, 한전의 2025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