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지난해 연결 기준 19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7% 이상 급증한 실적을 달성했다.
교보증권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04억원으로 전년(1139억원) 대비 67.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29억원으로 21.4%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 영업이익은 716억원으로 전년(186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자기매매(트레이딩) 부문 역시 9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451억원)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은 5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도 165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장내외 파생상품 부문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979억원)보다 감소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순자본비율(NCR)은 924.6%로 전년 말(841.7%) 대비 82.9%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500원) 대비 50원 늘어난 금액이다.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에는 배당을 하지 않는 차등배당을 실시하며, 배당금 총액은 89억77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