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이 지난해 연결 기준 1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일산업은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79억원으로 전년(4158억원) 대비 1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7억5000만원으로 전년(41억6000만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으나, 당기순이익은 145억7000만원 흑자에서 129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봉강, 합금철, 주조 사업이 모두 부진했다. 봉강사업부는 3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합금철사업부와 주조사업부도 각각 48억원,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종속회사인 디오토모티브가 영위하는 자동차부품 사업은 매출 529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올리며 유일하게 선방했다.

동일산업은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신사업에 진출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동일산업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주당 배당금 1250원에서 250원 줄어든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