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덕양이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영업이익이 60% 넘게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와이덕양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조738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71%, 영업이익은 61.0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167억원) 대비 92.6% 급감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에 대해 "전기차 생산량 감소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관세비용 증가 효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디와이덕양은 실적 악화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50원) 대비 10원 늘어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19억46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디와이덕양은 2026년 신차종 개발을 위한 설비투자에 약 1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와이덕양은 콕핏 모듈, 도어트림 등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부품 전문 기업으로, 생산품 대부분을 현대차그룹에 납품한다. 회사는 2025년 4월 덕양산업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