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대규모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손실 규모는 오히려 큰 폭으로 확대됐다.
심텍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심텍의 2025년 매출액은 1조970억원으로 전년 9495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39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1460억원으로 전년 177억원 순손실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금융비용이 2150억원으로 전년 726억원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특히 2024년 314억원의 이익을 냈던 파생상품평가손익이 지난해에는 1333억원의 손실로 돌변하며 순손실 확대를 이끌었다.
심텍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은 신한회계법인이며,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받았다. 한편, 2024년도 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