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 GEM이 지난달 사망사고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니켈 합작공장의 환경 허가가 취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EM은 선전증권거래소 투자자 관계 플랫폼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월 말 산사태로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한 후 해당 공장의 환경 허가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고는 폭우로 인해 PT QMB 뉴에너지 머티리얼즈 공장의 임시 폐기물 저장소 일부가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GEM은 당국이 요구한 시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이 사고는 고압산침출(HPAL) 공정에만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공장은 거의 모든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GEM은 영구 폐기물 저장소 건설을 가속해 가능한 한 빨리 전체 생산 능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이드 연휴 기간에 맞춰 1~2주간의 정기 연례 유지보수를 진행 중이다.

QMB는 GEM이 주도하는 합작 투자사다.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및 니켈 대기업인 칭산그룹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GEM에 따르면 QMB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니켈 약 2만톤, 코발트 약 1800톤을 생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0%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