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이 지난해 수출 부진에도 내수 시장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글벳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433억2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5900만원으로 2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4500만원으로 6.5%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내수 시장이 이끌었다. 지난해 내수 매출은 389억1800만원으로 전년보다 7.0% 늘었다. 반면 수출 매출은 44억500만원으로 17.6% 감소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대손상각비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려동물 사업부인 하루웰사업부 매출은 232억6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3% 소폭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글벳은 지난해 12월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7억760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 교환 대상은 자기주식 36만6986주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2.6% 성장한 488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7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