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전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금융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신전자는 17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91억3956만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6299만원으로 20.42%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7억3400만원으로 27.91% 감소했다. 이는 외환차익 감소 등으로 금융수익이 2024년 31억6918만원에서 지난해 12억3916만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매출액 증가는 주력 제품인 노이즈필터와 리액터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 비중은 노이즈필터 55.8%(720억8193만원), 코일 24.3%(314억1824만원), 리액터 12.9%(166억8548만원) 순이었다.
회사는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도 이뤘다. 부채총계는 338억9250만원으로 전년보다 14.32% 줄었고, 자본총계는 527억8238만원으로 13.08%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58.46%에서 지난해 말 43.47%로 14.99%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최대주주인 미래나노텍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자본으로 전환한 영향이다. 이와 함께 중국 자회사인 천진상신전자유한공사를 청산하는 등 해외법인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한편 상신전자의 별도 기준 작년 매출은 1199억8590만원, 영업이익은 20억491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03%, 495.8% 증가한 수치다.
상신전자는 기존 가전제품용 부품 사업을 넘어 신재생에너지(태양광·ESS) 및 전기차용 전장 부품인 리액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