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마트 에너지 기업 훙더에너지(HDRE)가 일본에서 3GW 규모의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7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훙더에너지는 도쿄에서 열린 '제25회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의 일본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축전지 솔루션, 전력 거래, 전기차(EV) 충전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훙더에너지는 홋카이도에 50MW 규모의 헬리오스(Helios) 축전소를 건설 중이며, 2025년 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축전소는 가동과 함께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에 참여하고, 2026년 3월부터는 수급조정시장(EPRX)에도 진입한다. 2028년에는 용량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 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2026년 헬리오스 축전소의 전력 거래 수익이 약 20억엔(약 1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7~2028년에는 연간 수익이 25억엔(약 24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훙더에너지는 일본의 장기 탈탄소 전원 경매(LTDA)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대만 기업 최초로 100MW를 낙찰받았으며, 2025년 300MW를 추가 확보했다. 2026년에는 800MW 규모 입찰을 계획 중이다.
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최근 일본 주요 소매 전기 사업자인 주부전력 미라이즈와 전력 거래 및 리스크 헤지 분야에서 제휴 계약을 맺었다. 또한 미쓰비시전기 등과 합작사 'HeLM 애그리게이션'을 설립해 전력 중개 사업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