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화갈륨(GaN) 반도체 전문기업 웨이비스가 방산 부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웨이비스는 17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407억600만원, 영업이익 6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8억5800만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7억9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천마 핵심부품 국산화 프로젝트' 등 방산 부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웨이비스는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도 나선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사업 목적은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제조·판매·유통 등이다. 기존 클린룸 인프라를 활용해 신경검진기 위탁생산(OEM) 사업에 진출하고, 천안 신공장 건설에 필요한 특수 자재를 직접 수입·유통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2025년 실적은 2024년 기업공개(IPO) 당시 제시했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웨이비스는 당시 2025년 매출액 415억6800만원, 영업이익 39억9000만원을 예상했다.

실적 괴리에 대해 회사 측은 "우리사주 및 스톡옵션 신규 부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증가와 파생상품 조건 변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예측치에 미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