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이노칩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로젠 주식회사에 흡수합병된다.

모다이노칩은 17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81억원으로 7.9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2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유통부문의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감소와 전자부문의 원가율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설명했다.

한편 모다이노칩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로젠 주식회사에 흡수합병된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며, 합병비율은 로젠 대 모다이노칩 1 대 0.9754112다. 이번 합병으로 모다이노칩은 소멸 법인으로 해산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모다이노칩은 종속회사인 주식회사 케이브랜즈를 흡수합병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합병기일은 4월 28일이며,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합병이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실적(별도 기준)을 보면 유통 부문은 매출 977억원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으나, 전자 부문은 매출 503억원에 3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모다이노칩은 세라믹 소재 기반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전자 부문과 도심외곽형 아울렛을 운영하는 유통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