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17일(현지시간) ESPN은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를 인용해 이바타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WBC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WBC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이번 대회에도 오타니 쇼헤이 등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했다.

이바타 감독은 스포츠호치를 통해 "결과가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졌지만, 일본이 더 강해져서 다음에는 우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도쿄에서 열린 C조 예선에서 대만, 한국, 호주, 체코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