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을 건설 중인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기념관 건설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베트남 전쟁이나 중동 분쟁 등 과거 해외에서의 군사 활동을 기리는 시설물 건설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간 비공식적으로만 알려졌던 해외 파병 역사를 공식화하고 체제 선전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신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위원회 공보와 최고인민회의 소집 결정도 함께 전했다.

이외에도 신문은 예술단체의 경제선동활동, 황해북도 여성들의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생산 현장 진출, 평안남도 졸업생들의 최전방 초소 탄원 등을 소개하며 내부 결속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조로(북러)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7돐'을 맞는 글이 실렸다며 러시아와의 관계를 부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