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아이동국실업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08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7일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이 제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80억원으로 전년(6684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6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23.0%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국내외 매출이 동반 성장한 결과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에서 아이오닉9, EV9 등 신규 차종 관련 매출이 확대됐고, 2024년 단행한 공장 증축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해외 매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5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294.6% 급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09억원으로 8.6% 감소했다.
해외 종속법인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유럽 법인 KDK 오토모티브는 매출 2280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는 원가 절감 등을 통해 4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다만 멕시코 법인은 매출이 659억원으로 25.6% 늘었음에도 미국의 관세 부과와 환율 변동 영향으로 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