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파인메딕스가 지난해 21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인메딕스는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지난해 파인메딕스의 매출액은 95억2200만원으로 전년(99억6000만원) 대비 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1900만원 흑자에서 21억6500만원 손실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4억8700만원 흑자에서 14억4100만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비용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매출원가는 42억4000만원에서 48억9800만원으로 15.5% 증가했으며, 판매비와관리비는 54억원에서 67억9000만원으로 25.7% 급증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4억8400만원으로, 전년 말 100억7600만원에서 75.3% 급감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1600만원 순유입에서 26억8800만원 순유출로 전환됐다.

파인메딕스는 내시경 수술 도구 등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202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외부감사인은 동현회계법인으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