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9호(NH스팩29호)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5억6000만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스팩29호의 외부감사인인 한미회계법인은 이 같은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H스팩29호는 2025년 한 해 동안 526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금융수익이 8억7157만원 발생하며 금융비용(1억2997만원)을 제외하고 5억6324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스팩이 보유한 공모자금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에 따른 것이다. 스팩은 다른 기업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므로 별도의 영업활동 없이 관리비 등만 지출돼 영업손실이 발생한다.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315억4689만원, 부채총계는 26억9293만원, 자본총계는 288억5395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미회계법인은 보고서에서 '단기금융상품의 실재성 및 사용제한 내역'을 핵심감사사항으로 제시했다. 법규에 따라 공모자금의 90% 이상을 별도 예치해야 하는 규정을 회사가 잘 준수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는 의미다.

NH스팩29호는 2023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상장 후 36개월 이내에 합병 대상 기업을 찾아 합병 등기를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