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이 지난해 비용 절감 노력과 주력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259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7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력 제품인 초경량화 부품과 선박 부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초경량화 부품 매출은 1242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증가했으며, 선박 부품 매출도 128억원을 기록하며 9.4% 성장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배경으로 노사 합의에 따른 구조조정과 경비 절감 등 전사적인 원가 구조 개편 노력을 꼽았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7억원을 기록해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73억원의 순손실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한주라이트메탈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에 적용될 크로스멤버를 수주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슬로바키아 법인이 유럽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대규모 신규 물량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은 알루미늄 소재의 자동차 부품과 선박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출의 90% 이상이 자동차 부품에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