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연이 지난해 본업인 제조업에서는 부진했으나 금융자산 평가에 힘입어 큰 폭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17일 동일기연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09억3709만원, 영업이익 1182만원, 당기순이익 52억9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8.5% 급감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36% 급증하며 영업 실적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매출 감소와 함께 판매비와관리비가 78억3213만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 외 손익에서는 금융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에서 31억8126만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전년도에는 해당 항목에서 29억6247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동일기연의 외부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은 해당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