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를 대량 보유하던 한 투자자가 약 2년간의 보유 끝에 83%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를 인용해 한 '고래' 지갑이 지난 15일 145억개의 시바이누 토큰을 가상자산 거래소 OKX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2024년 3월 시바이누 가격이 고점에 가까웠을 때 약 50만6830달러(약 7억3000만원)를 들여 이 토큰들을 매수했다.

그러나 이번 매도로 회수한 금액은 8만4640달러(약 1억2000만원)에 그쳐, 약 42만2190달러(약 6억1000만원)의 손실을 확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투자자는 2024년 3월 시바이누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가격이 0.00004567달러까지 치솟았을 때 토큰을 매입했다. 이후 약 2년 동안 해당 지갑은 별다른 거래 활동 없이 토큰을 보유해왔다.

당시 시장의 투기적 관심이 컸으나, 이후 시바이누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24년 고점 대비 현재 시세는 86%가량 떨어진 상태다.

매체는 이번 사례가 변동성이 큰 자산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