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주력 지식재산권(IP) '오디션'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티쓰리는 17일 공개한 '2025 회계연도(FY25) 투자설명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95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 6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63% 늘었다.

이번 실적 성장은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넘는 핵심 IP '오디션'이 이끌었다. 지난해 오디션의 해외 로열티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했다. 사용자당평균매출(ARPPU), 월간활성이용자(MAU) 등 주요 지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섰다. 2025년 총주주환원율(TSR)은 97%에 달했다. 주당 배당금(DPS)은 140원으로 전년 60원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렸으며, 발행주식수의 18%에 해당하는 137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티쓰리는 기존 사업 확장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오디션' IP를 활용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의 신작을 개발하고, 자회사 티쓰리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트윈 및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했으며, 매출은 171억원으로 23% 증가했다.

한편 2025년 말 기준 티쓰리의 부채비율은 13%, 유동비율은 918%로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