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부 분할 영향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급감했으나, 본업인 부동산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SK디앤디는 17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3427억583만원으로 전년 대비 43.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억9688만원으로 1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억6541만원으로 48.3%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의 감소는 2024년 3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에스케이이터닉스로 인적분할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주된 원인이다. 사업부 분할 이후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사업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률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계는 1조4772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1% 늘었다. 부채 총계는 8988억원으로 27.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22.5%에서 155.4%로 상승했다.
한편 SK디앤디는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코개발홀딩스에 인수됐으며, 상장폐지를 목표로 공개매수 절차가 진행된 바 있다. 외부감사인을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