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목조주택 기업 스미토모임업이 국가 중요문화재인 '스미토모 가쓰키엔'을 오는 5월 특별 공개한다.
17일 스미토모임업에 따르면, 시가현 오쓰시에 위치한 가쓰키엔을 2026년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특별 공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쓰키엔은 근대 스미토모 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제2대 총리 이바 데이고가 1904년 은퇴 후 거주를 위해 지은 저택이다. 서양식과 일본식 건물을 포함한 6개 동과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저택은 건축학적 완성도가 높고, 메이지 시대 후기 대저택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02년 5월 일본 문부과학성으로부터 중요문화재로 지정됐다.
당대 유명 건축가 노구치 마고이치가 설계했으며, 19세기 말 유럽에서 유행한 '아르누보' 양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계단 경사, 문턱 높이 등에서 장애물 없는 '배리어프리' 설계를 선구적으로 적용했다.
관람 신청은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왕복 엽서로만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선정하며, 결과는 4월 말 통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