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임금 상승을 동반한 2% 물가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면서 임금과 물가가 완만하게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점차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6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2027년 사이에 물가 목표치인 2% 부근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임금 인상을 동반해 2% 물가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적절히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현행 0.75%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장기금리 급등과 같은 이례적인 상황에서는 일본 국채(JGB)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장기금리는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지만, 정상적인 시장 움직임에서 벗어나 급등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