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미성년자의 사진을 이용해 성 착취물을 생성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의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한 원고 3명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x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xAI가 자사의 이미지 생성 AI '그록'(Grok)이 실제 인물 사진을 기반으로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집단소송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고 측은 그록이 생성한 성적인 이미지나 영상에서 신원 확인이 가능한 모든 미국 내 피해자를 대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xAI 측에 입장을 문의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xAI는 지난 1월 AI 챗봇이 생성한 성 착취물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실제 인물'의 이미지 편집 및 생성을 차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