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AA+/Stable'을 유지했으나, 신규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차입 부담 확대가 재무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충북개발공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등급전망을 'Stable'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평가 근거로 △충청북도 내 지역개발사업 관련 안정적 사업기반 △영위사업의 공공성 및 높은 정부통제강도 △충청북도의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나신평은 "진행 및 예정사업에서의 자금소요 증가로 차입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부정적 요인을 지적했다. 실제로 공사의 총차입금은 2020년 1711억원에서 2025년 6월 말 기준 407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122.5%에서 185.9%로 상승했다.
이는 향후 청주 클래식 스마트밸리, 오창 나노 스마트밸리 등 신규 사업장 관련 대규모 지출이 예정돼 있어 차입금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이 맞물리며 매출 위축과 수익성 저하 가능성도 제기됐다.
나신평은 "충청북도 및 중앙정부의 지원가능성은 공사의 자체적인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