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물류기업 야마토홀딩스가 패션업계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야마토홀딩스는 17일 자체 혁신 펀드 '쿠로네코 이노베이션 펀드(KIF)'를 통해 프리스탠다드 주식회사에 추가 출자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탠다드는 브랜드의 공식 중고품 사업을 지원하는 리커머스(re-commerce)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프리스탠다드의 핵심 서비스는 '리테일러'다. 이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 제품을 수거해 판매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시스템이다. 개인 간 거래 플랫폼과 달리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여러 유명 브랜드에 도입돼 실적을 쌓고 있다. 프리스탠다드는 2025년 4월 도쿄 시부야에 브랜드 공식 중고품 판매 매장 '리라이크'를 여는 등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야마토 측은 프리스탠다드의 사업 비전과 실행력, 순환형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야마토는 창업 초기부터 프리스탠다드와 물류 모델 효율화를 논의해왔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협력을 강화한다. 야마토그룹의 물류 노하우와 프리스탠다드의 순환형 시장 창출 경험을 결합해 리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최적의 물류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