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독주택 거주자 10명 중 9명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만, 비용 문제로 방범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일본 주택 리폼 정보 미디어 '마이리포'가 발표한 '주택 방범 의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98명 중 90.4%가 주거 침입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고 답했다. '매우 불안해졌다'는 응답이 30.3%, '조금 불안해졌다'가 60.1%였다.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방범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비용 부담'(51.5%)이 꼽혔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16.7%), '필요성은 느끼지만 우선순위가 낮아서'(13.1%) 등이 뒤를 이었다.

자택의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는 '1층 창문'(39.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각지대인 정원이나 집 뒤편'(25.8%), '쪽문'(10.6%)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 업체에 방범 공사를 의뢰할 때 느끼는 가장 큰 부담 역시 '비용 및 시세 불확실성'(66.2%)이었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 구별의 어려움'(15.2%)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붕 점검을 핑계로 집에 들어오려는 업자가 있었다'거나 '우편함에 정체불명의 표시가 있었다'는 등 실제 위협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3월 단독주택 거주자 19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